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세에 2550선 회복···코스닥도 강보합 출발

코스피와 코스닥이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장 중 상승폭을 확대해 각각 2550선, 745선을 회복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3포인트(0.77%) 오른 2548.45에 장을 연 후 상승 폭을 확대해 오전 9시 10분 기준 27.34포인트(1.08%) 오른 2556.26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간 수급별로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각각 134억원, 33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개인투자자는 228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종목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1%) 하락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47%, 2.10% 오른 5만5300원, 19만원에 거래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1.07%), LG에너지솔루션(1.51%), 현대차(2.79%) 등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5포인트(0.74%) 오른 743.35에 개장한 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9시 10분 기준 9.50포인트(1.29%) 상승한 747.40을 기록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50억원, 11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가 12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종목들은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알테오젠(3.88%), 에코프로(3.44%), 삼천당제약(3.96%), 휴젤(3.21%), 파마리서치(3.04%) 등이 3%대 상승했으며, HLB(1.68%), 에코프로비엠(1.88%) 등도 1%대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1.8원)보다 7.8원 내린 1454.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