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만2579.33으로 전날 종가보다 0.87% 하락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66% 내려 7658.26로 거래를 끝냈다.
독일 증시에서는 특히 자동차 제조사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폴크스바겐은 전날 종가보다 2.72%, 다임러는 2.18%, BMW는 2.05% 급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14% 내린 5426.41로 장을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3464.80로 0.53% 떨어졌다.
EU 집행위원회의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을 방문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하고 무역전쟁 해소방안을 놓고 논의했다. EU는 미국이 유럽산 자동차에 20%의 관세를 부과하면 보복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무역전쟁 기류가 고조됐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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