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31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10조4160억원, 영업이익 7660억원, 세전이익 6790억원, 신규 수주 10조720억원의 2019년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해 동기 누계 대비 각각 20.7%, 28.1% 떨어졌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8.1%에서 7.4%로 소폭 하락했다.
매출 감소는 주요 해외 플랜트 현장들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해외부분에서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7조3,400억원과 3조76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수익성은 강화됐다. GS건설의 지난해 매출 총이익률은 13.4%로 전년(12.4%) 대비 1% 가량 상승했다. 이는 건축/주택 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이 16.35로 개선됐고 플랜트 부문도 10.1%를 기록하며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은 7.4%로 전년도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양호하다는 평가다. 이는 5대 건설사 내에서도 높은 편이다.
수익성 개선에 따른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2018년 말 232%에서 지난해 말 217%로 떨어졌다.
분기별(4분기 기준)로는 매출 2조7980억원, 영업이익 1810억원, 신규 수주 3조444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과 수주 모두 11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은 “올해도 주택건축과 플랜트 등 경쟁력 우위의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이익창출과 미래를 대비한 적극적인 투자로 국내 대표 지속가능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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