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광희는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조정 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카누 남자 카약 1인승 200m 결선에 출전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35초373이다. 2위 세르기 토카르니츠키(카자흐스탄)를 0.372초 차이로 제쳤다.
이에 따라 조광희는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며 이번 대회 카누 종목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카누 용선 여자 500m에서 남북 단일팀이 금메달을 기록했으나 이는 단일팀 ‘코리아’의 메달로 집계된다.
조광희는 지난달 30일에 열린 카약 4인승 남자 500m에서도 은메달을 얻으며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메달을 따냈다. 아울러 한국 카누 선수로서는 천인식(3개), 박차근(2개)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한국 카누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것은 1990년 베이징 대회와 2014년 인천 대회가 전부였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