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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최상목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확대···"정치적 불안요인 해소돼야"

금융 금융일반

최상목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확대···"정치적 불안요인 해소돼야"

등록 2024.12.27 08:32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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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회의서 거시경제·금융현안 논의···"시장상황 24시간 점검"외환수급 개선방안 신속 집행···투자 인프라 개선방안 곧 마련대외신인도 유지에 총력···자본시장 선진화도 속도감 있게 추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7일 오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등으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관계기관들은 긴밀히 공조해 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국정 중단 가능성에 대한 대내외 불안요인을 신속히 정치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현재 정치상황 속에서 시장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쏠림현상이 과도할 경우 단호하게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지난 20일 발표한 외환수급 개선방안을 신속히 집행할 방침이다. 외국인의 증권투자 및 직접투자(FDI)를 촉진할 수 있는 투자 인프라 개선방안도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23일 14조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증권(RP)을 추가로 매입했고, 계엄 사태 이후 총 33조6000억원의 단기유동성을 공급했다. 한은은 앞으로도 시장 불안 시 즉각 RP를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참석자들은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한국경제설명회(IR) 개최, 여전사 CEO·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 등을 통해 우리경제 펀더멘털과 정부의 대응 노력을 적극 설명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밸류업 세제 인센티브 추진,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 등을 통해 자본시장 선진화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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