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194% 급증한 1386억원 예상···컨센서스 부합이마트의 구조조정·통합 매입 효과에 수익성 개선 전망관세 무풍지대·마트 경쟁 구도 완화 등 실적 회복에 우호적
LS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7조2716억원, 영업이익은 194% 급증한 138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에브리데이 흡수합병 효과와 지난해 단행한 희망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이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할인점 기존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54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연간 실적 전망도 밝다. 오 연구원은 "에브리데이 편입 효과와 구조조정, 통합 매입 효과로 이마트의 별도 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266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연결 기준으로는 판관비 절감, 지마켓글로벌 PPA 상각비 제외 등의 영향으로 4654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마트는 관세 영향에서 자유로운 업종일 뿐 아니라 대형마트 간 경쟁이 완화되고 있는 점도 실적 회복에 우호적인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백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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