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 52분 기준 피케이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4300원(8.69%) 상승한 5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전날 '21만닉스'를 회복한 SK하이닉스도 4000원(1.90%) 오른 21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와이씨켐(7.24%), 에스티아이(5.47%), 케이씨텍(2.27%) 등도 상승세다.
지난 16일 TSMC는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한 매출액 8684억6000만대만달러(약 38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7% 성장한 3747억대만달러(약 16조원)를 달성했다.
TSMC의 호실적에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집중되면서 뉴욕 증시 기술주가 상승세를 기록했고 국내 반도체 관련주까지 투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TSMC 실적 발표로 뉴욕 증시 기술주 강세와 더불어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둔화해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확대된데다 여기에 글로벌 반도체 수요 회복 가능성이 커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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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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