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속으로]‘광명 호반 베르디움’

사실상 서울권 교통환경···지역번호도 02넓고 다양한 특화 설계 수요자 맘에 ‘딱’

‘광명 호반 베르디움’ 본보기집 방문객들이 유닛 입장을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

27일 문을 연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본보기집은 목요일 이른 시간에도 인근 주민과 더불어 수도권 수요·투자자까지 몰리면서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이 단지는 최근 수도권 수요자들에 관심도가 높은 광명역세권에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4층 지상 23~42층 12개 동 총 2028(오피스텔 포함) 규모로 구성됐다.

본보기집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만원사례를 이뤘으며, ‘떴다방’ 업자들도 대거 등장해 본보기집을 나오는 방문객한테 바삐 명함을 뿌리고 있었다. 대기 방문객들이 너무 많아 ‘새치기’까지 등장해 몸 다툼이 일어나는 웃지 못 할 일도 벌어졌다.

◇서울인듯 서울아닌 서울같은 광명= 이 같이 ‘광명역 호반베르디움’이 수요·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KTX 초근접 역세권으로 뛰어난 서울 및 타 지역 접근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이 단지는 경기권임에도 서울과 같은 지역번호를 쓸 정도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KTX광명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14분이면 이동할 수 있고 1호선 광명역을 이용해도 환승시간까지 합쳐 49분이면 서울역까지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예정인 신안산선,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이 개통 되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KTX로 이동할 시 편도 8400원의 높은 교통비용이 부담되지만 월정액권을 이용하면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현재는 배차간격이 먼 1호선 지하철도 분양관계자가 철도청에 확인 해 본 결과 입주가 시작되는 2018년에는 서울과 비슷하게 배차시간이 당겨질 것으로 계획돼, 앞으로 교통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호반만의 특화평면 수요자 사로잡아= 호반건설은 ‘광명역 호반베르디움’에 호반건설의 기술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타 단지보다 천정고를 높게 구성했고, 10여 평의 서비스면적(발코니 확장 포함)을 제공해 보다 집을 넓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아파트는 전 가구를 4Bay 설계로 계획했고, 주부의 가사 동선을 배려해 주방 가구를 배치했다. 또 주방 팬트리(pantry), 안방 드레스룸, 냉장고장, 김치 냉장고장, 시스템 선반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공간 활용도 할 수 있다(단, 타입별 상이).

광명역 호반 메트로큐브(오피스텔)도 남향 위주의 배치, 편복도 형식으로 쾌적성 및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확보했다. 내부에는 입주자의 사용성 및 환기성을 위해 전면개폐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창호 방식을 적용했다.

실제 본보기집을 찾은 방문객들도 호반의 설계 기술에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특히 주부들은 다양하고 넓은 수납공간을 마음에 들어 했다.

안양에서 온 이 모씨는 “같은 평형인데 위로도 높고 탁 트여 있어 집이 더 넓어 보인다. 84㎡B타입에 청약을 넣어 보려고 한다”며 “넓은 다용도실이 있는 것, 김치냉장고 자리가 따로 제공되는 것, 수납공간이 많은 것 등이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한편, 본보기집은 KTX역 인근(경기 광명시 일직동 406번지)에 마련됐으며, 청약 일정은 내달 1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2일 1·2순위 청약, 3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9일이고, 계약기간은 16~18일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10만원이고, 중도금에 대해서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오피스텔 ‘광명역 호반 메트로큐브’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600만원이며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3월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