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당선인 57명 역대 총선 최다 기록청년 당선인 13명 최연소 정의당 류호정통합+한국, 장애인 당선인 총 3명 배출북한이탈주민 출신 2명 당선돼 주목받아
21대 국회에선 여성 의원의 비율이 많아 정지적 소수자였던 여성이 힘을 얻게 됐다. 지역구 여성 당선인은 총 29명으로 비례대표 여성 당선인까지 합쳐 총 57명이다. 이는 역대 최다에 이르는 수치다.
다만 남성 당선인 243명에 비하면 여성 당선인은 여전이 적은 모습이다.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은 30명(17%),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은 18명(17%)의 여성 당선인을 배출했다.
역시 정치적 소수자인 청년(만 39세 이하) 당선인은 13명이 배출됐다. 비율로 비교하면 청년은 총 의석에 비해 4.3%다.
민주당에선 오영환(경기 의정부갑) 당선인이 만 32세로 가장 어린 지역구 당선인이 됐다. 더시민 비례대표에선 16번으로 당선된 전용기 당선인이 만 28세로 당선됐다.
통합당에선 배현진(서울 송파을) 당선인이 지역구에서 가장 어리다. 한국당 비례대표에선 시각장애인이기도한 11번 김예지 당선인이 만 39세로 청년이기도 하다. 통합당은 20대 청년 당선인을 배출시키지 못했다.
정의당은 비례대표 1번에 류호정 당선인이 만 27세로 가장 어리다. 류호정 당선인은 21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이다. 이외에도 정의당 비례대표 2번인 장혜영 당선인이 만 33세로 청년이다.
장애인 당선인은 총 4명으로 비율상 1.3%를 차지한다. 각 당은 장애인을 비례대표 상위 순번에 배치해 당선시켰다. 한국당은 총 3명의 장애인 의원을 배출시켰다.
더시민에선 척수장애인인 최혜영 당선인이 당선됐다. 한국당에선 지체장애인 이종성, 시각장애인 김예지, 지체장애인 지성호 등 3명의 장애인이 당선됐다. 정의당에서 장혜영 당선인은 본인은 비장애인이지만 발달장애인인 여동생을 두고 장애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다 영입됐다.
이번 총선에선 북한이탈주민 출신 2명이 당선돼 눈길을 끌었다. 통합당에선 태구민 당선인이 서울 강남갑에서 당선됐다. 한국당에선 비례대표 12번으로 당선된 지성호 당선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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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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