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통해 지역구 42% 초선의원으로 물갈이민주당 47.8% 초선으로 물갈이···통합당은 56.3% 최다선 6선 박병석·5선 12명·4선 19명···중진 줄어평균 나이 54.9세···20대 비교해 0.6세 더 젊어져
국회 관례상 원내 1당의 최다선 의원이 국회의장을 맡기 때문에 박병석 의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박병석 의원은 이번 총선을 통해 6선에 오르면서 의장 후보에 올랐다. 21대 국회에서 6선 이상 의원은 박병석 의원이 유일하다.
20대 국회의 경우 서청원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의원이 8선으로 최다선이었다. 민주당에선 무소속으로 당선돼 복귀한 이해찬 의원이 7선이었다. 20대와 비교해 21대 국회에선 최다선 의원도 줄어든 셈이다
21대 국회 선수 현황을 살펴보면 5선 12명, 4선 19명, 3선 42명으로 조사됐다. 재선의원은 71명이었고 초선의원은 155명이다. 과반 이상이 초선의원으로 채워지면서 국회가 더욱 새로워질 전망이다.
21대 초선의원 155명은 전체 비율로 보면 51.7%로 20대 국회의 초선의원 132명(44%)보다 늘어났다. 이는 17대 국회(62.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을 합쳐 전체 180명 중 초선은 86명으로 47.8%에 해당한다. 재선은 94명(52.2%), 3선 이상은 45명(25%)이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을 합쳐 전체 103명 중 초선 58명(56.3%), 재선 이상 45명(43.7%), 3선 이상 24명(23.3%)으로 민주당보다 더 많이 물갈이됐다.
정의당은 전체 6명 중 심상정 의원을 제외한 5명이 초선의원이다. 국민의당은 전체 3명 중 초선 1명, 재선 1명, 3선 1명이다. 열린민주당은 김진애 전 의원을 제외한 전체 3명 중 2명이 초선의원이다.
21대 국회 당선인을 연령별로 분석하면 20대 2명(0.7%), 30대 11명(3.7%), 40대 38명(12.7%), 50대 177명(59%), 60대 69명(23%), 70대 3명(1%) 등으로 집계됐다. 50대가 총 당선인 수의 절반을 넘겨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40대, 30대, 70대, 20대 순이다.
당선인의 평균 나이는 54.9세다. 20대 국회의원 당선인 평균 나이는 55.5세였다. 역대 총선 결과를 보면 의원 나이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었는데 21대 국회가 이런 추세를 꺾고 젊어졌다. 민주당(55.2세)과 통합당(55.1세)의 평균나이는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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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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